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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 돌파 '유체이탈자' VOD 서비스 개시 "윤계상이 안방으로"

뜨거웠던 극장의 열기를 안방에서 이어간다.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윤계상 주연의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가 21일 극장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극이다. 해외 유수 영화제 및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통해 입증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액션과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기발한 상상력이 한데 모인 웰메이드 추적 액션으로 극장가에 활력을 더한 바 있다. 이에 16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올해 최장기 박스오피스 1위 타이틀을 석권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시대 관객들에게 강렬하고도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한 '유체이탈자'는 이번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VOD 서비스를 통해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뿐만 아니라 재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찾아갈 예정이다. '유체이탈자' 극장동시 VOD 서비스는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na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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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자' 탄탄한 연기 내공, 유승목X이성욱X서현우X이운산

짧은 등장만으로도 오래 기억을 남긴다. 웰메이드 추적 액션으로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가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배우들의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극이다. 높은 완성도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 속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들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자신을 추적하는 국가정보요원 에이스 강이안(윤계상)을 둘러싼 의문의 남자들로 분해 영화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던 이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부장 역의 유승목과 유대리 역의 이성욱, 백상사 역의 서현우, 지철호 역의 이운산 등 배우들은 자신의 캐릭터는 물론, 몸이 바뀐 강이안의 모습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유승목은 강이안이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하게 만든 이부장 역을 맡았다. 유승목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매 작품에서 선보인 다채로운 존재감을 바탕으로 혼란스러운 강이안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에 무게감을 더해냈다. 강이안과 함께 국가정보요원에게 쫓기고 있던 유대리로 분해 궁금증을 자극한 이성욱 또한 긴장감과 드라마틱한 전개의 깊이를 더해낸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강이안의 절친한 친구이자, 비밀스러운 사건의 실마리를 처음 알게 되는 이성욱은 다채로운 감정선을 소화하며 '유체이탈자'의 장르적 즐거움을 한층 확장시켰다. 여기에 마지막 액션 시퀀스를 강렬하게 장식했던 서현우는 백상사 역으로 '유체이탈자'의 리얼한 액션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강이안과의 숨 막히는 맨몸 액션을 시작으로 클라이맥스 액션 시퀀스에 이르기까지, 서현우는 주요 액션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철' 역의 이운산은 오프닝을 장식한 인물로, 강이안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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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자' 박지환, 살아숨쉬는 노숙자 연기…윤계상 "동물적인 배우"

명배우는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다. 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가 극중 노숙자로 분한 박지환의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극이다. 극중 강이안(윤계상)의 유일한 조력자 노숙자로 분한 박지환은 톡톡 튀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노숙자는 의문의 사고로 쓰러져 있는 강이안을 처음 발견한 인물이자,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다는 강이안의 말을 믿고 도와주는 조력자로 활약한다. 박지환은 특유의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노숙자라는 인물에 자신만의 색깔을 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유체이탈자'에서 명품 신 스틸러로 활약한 박지환은 앞서 출연한 '범죄도시'에서 이수파 두목 장이수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지환은 극중 마석도(마동석) 형사에게는 꼼짝없이 당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장첸(윤계상)과 긴장감 가득한 힘겨루기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 바 있다. '범죄도시'에 이어 '유체이탈자'로 함께 호흡을 맞춘 윤계상은 매 작품 무한한 연기 변신을 거듭하는 박지환에 대해 "굉장히 동물적인 배우다. 좋은 배우라면 끊임없이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가장 잘 맞는 배우"라는 극찬을 전했다. 또한 윤재근 감독은 "일반적으로 캐스팅 후에는 배우가 시나리오 속의 인물이 되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박지환은 그냥 그대로 들어가면 됐다"는 말을 전하며,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완성한 박지환의 명품 활약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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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유체이탈자' 1위 유지…'연애빠진로맨스' 2위 선전

'유체이탈자'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유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는 14일 8989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8만4859명을 기록했다. 윤계상의 1인 7역, '범죄도시' 제작진 참여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체이탈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인해 극장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80만 돌파를 목전에 두며 선전하고 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다. 2위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가 같은 기간 872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4만7406명을 나타냈다. 전종서, 손석구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지난 주말 개봉 3주 만에 1위를 기록, 이례적인 역주행 흥행을 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춘 채 시작한 로맨스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3위는 디즈니 뮤지컬 '엔칸토: 마법의 세계(바이론 하워드 감독)'가 같은 기간 6847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55만84명을 기록했다.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마드리갈 패밀리 중, 유일하게 평범한 미라벨이 마법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엔칸토와 가족을 구하려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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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자' 임지연, 연기 변신 "한번쯤 리얼 액션 욕심 있었다"

임지연이 배우로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임지연이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를 통해 선보인 강렬한 연기 변신에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극이다. 극중 강이안(윤계상)을 찾는 여자 문진아로 분한 임지연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타짜: 원 아이드 잭' '럭키' '인간중독' 등 데뷔 이후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임지연은 '유체이탈자'를 통해 처음으로 강렬한 액션에 도전했다. 문진아는 국가정보요원이자 연인 강이안을 찾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임지연은 액션부터 총기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한 번쯤 리얼한 액션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라고 밝힌 임지연은 강도 높은 액션을 직접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합동 훈련에 돌입,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극중 거구의 남성들에게도 결코 밀리지 않는 액션과 존재감을 선보였다. 박영식 무술 감독은 임지연에 대해 "내던져지는 고난도의 장면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데다 굉장히 몸을 잘 쓰는 배우다"라며 칭찬했다. 윤재근 감독은 "임지연은 대사 없이 감각적인 눈빛과 표정만으로 상황을 표현해 내는 배우다. 임지연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있기에 문진아 역으로 함께 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짧은 헤어스타일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지점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임지연은 문진아의 드라마틱한 내면과 독보적인 분위기, 강인한 액션을 완성해 내 또 한 번 대체 불가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확인케 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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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유체이탈자' 1위 탈환…'연애빠진로맨스' 2위 맹추격

'유체이탈자'가 다시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는 13일 1만249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7만5870명을 기록했다. 개봉한 후 15일 연속 1위를 유지했던 '유체이탈자'는 지난 주말 처음으로 2위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다시 1위를 탈환하며 강세를 이어나갔다. 윤계상의 1인 7역, '범죄도시' 제작진 참여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다. 2위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가 같은 기간 922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3만8691명을 나타냈다. 전종서, 손석구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지난 주말 개봉 3주 만에 1위를 기록, 이례적인 역주행 흥행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춘 채 시작한 로맨스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3위는 디즈니 뮤지컬 '엔칸토: 마법의 세계(바이론 하워드 감독)'가 같은 기간 5463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54만3239명을 기록했다. 북미에서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며 인기를 얻었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마드리갈 패밀리 중, 유일하게 평범한 미라벨이 마법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엔칸토와 가족을 구하려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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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자'·'트레이서' 추적극 대세 박용우 "스크린·OTT 종횡무진"

뛰어난 연기력은 스크린과 OTT를 가라지 않는다. 장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의 박용우가 스크린과 OTT를 오가며 선보이는 추적 장르에서의 활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유체이탈자'를 통해 주인공 강이안(윤계상)을 쫓는 국가정보요원 박실장을 맡은 박용우는 압도적 존재감을 지닌 빌런 캐릭터로 활약하며 등장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을 더해내고 있다. 국가정보요원으로서의 냉철한 모습과 집요하게 강이안을 쫓는 잔혹한 면모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박용우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지워지지 않는 여운을 전하고 있다. 박용우는 "사람의 분노, 질투, 집착과 같은 어두운 감정들은 연약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박실장을 연기하며 그런 본질적인 부분들에 대해 고민했다"며 디테일한 해석을 바탕으로 구축된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박실장은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강이안의 비밀에 대한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박용우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묵직한 카리스마로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추적 액션의 장르적 재미를 한층 더해내고 있다. 여기에 박용우는 '유체이탈자'에 이어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이서'로 또 한 번 추적 장르의 강자다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월 7일 공개를 앞둔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박용우는 한때 조세국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지금은 일을 안 하는 게 일이자 신념인 캐릭터 오영으로 분해 뜻밖의 계기로 변화를 겪어 나가는 다채로운 감정선을 그려내며 작품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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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뒷심 '연애빠진로맨스' 개봉 3주만에 역주행 1위

한번은 1위를 찍었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가 뒷심을 보이며 개봉 3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애 빠진 로맨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개봉 3주차 주말 3일간 7만563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52만9472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한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에 2주 내내 순위에서 밀렸던 '연애 빠진 로맨스'는 막바지 힘을 끌어모아 3주차 1위는 달성한 것. 지난 10일 깜짝 역주행 1위로 놀라움을 자아낸 '연애 빠진 로맨스'는 11일과 12일에도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이 과정에서 누적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 이유, 마음을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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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자' CG 메이킹 영상 "오피스텔이 카페로 변하는 마법"

모두가 궁금해했던 바로 그 장면, 그 비법이 공개됐다. 독창적인 연출 기법으로 주목받는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가 촬영 비하인드를 엿볼 수 있는 CG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극이다. 모션 컨트롤 카메라와 50개의 레이어 주인공 강이안(윤계상)이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설정은 색다른 공간 연출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강이안이 교통사고 이후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장면은 조용한 오피스텔에 있던 그가 수많은 인파들이 뒤섞인 대형 카페의 한 가운데 놓이게 되는 상황을 펼쳐내며 단숨에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오피스텔 실내 공간이 카페로 변해가는 장면은 분할된 컷들을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현실처럼 이어주는 모션 컨트롤 카메라로 촬영됐다. "공간과 인물이 바뀌고 있음을 관객들이 함께 느끼게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라는 윤재근 감독의 말처럼, 50여 개에 걸친 화면 레이어를 통해 순차적인 공간 변화를 높은 완성도로 구현한 해당 장면은 영화적 상상력이 빛을 발한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진정한 미러 연기의 탄생 강이안을 연기한 배우들의 미러 연기 역시 고난도의 CG 작업을 거쳐 스크린에 탄생했다. 특히 박실장(박용우)의 몸에서 깨어난 강이안이 문을 열고 들어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까지의 장면은 하나의 테이크로 이어지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바로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던 강이안은 또 한 번 박실장의 몸에서 깨어난 자신의 모습을 유심히 살피기 시작한다. 거울을 마주한 채 동시에 펼쳐지는 박실장과 강이안의 미러 연기는 실제 한 사람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에 CG를 담당한 ㈜매드맨포스트 김남식 대표는 "가장 극강의 기술적 난이도가 필요한 장면이었다"며, "윤계상, 박용우 배우가 수많은 연습을 통해 같은 움직임을 해주어 더욱 잘 완성되었다"고 밝혔다. 미러 연기에 도전한 윤계상과 박용우는 서로의 움직임을 복사한 듯 세밀한 동선을 맞춰가며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한층 끌어올렸다. 두 사람의 미러 연기 역시 모션 컨트롤 카메라를 통해 포착돼 장면의 리얼리티를 더한 것은 물론, 배우들의 열연까지 합쳐진 완성도 높은 CG 장면의 탄생을 선보인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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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자' 박용우 "'악마를 보았다' 최민식 선배 오마주했다"

디테일 하나까지 공들여 완성했다. 웰메이드 추적 액션을 선보이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가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극이다. #1. 1인 7역 미러 연기 탄생 비결 윤계상을 비롯해 박용우, 유승목, 이성욱, 서현우, 이운산 등의 연기파 배우들은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강이안을 함께 소화하기 위해 똑같은 장면을 똑같은 구도로 수차례 촬영하며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미러 연기를 완성했다. 이를 위해 배우들은 주 3-4회씩 함께 모여 새벽까지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고 액션 합을 맞추는 등 디테일한 캐릭터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다는 후문. 이에 윤계상은 "1인 7역이 디테일하게 그려질 수 있었던 비결은 순전히 연습이었다. 함께 연기한 배우분들 덕에 강이안의 감정선을 하나로 가져갈 수 있었다"며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2. 빌런 박실장, '악마를 보았다' 오마주 강이안을 쫓는 국가정보요원 박실장은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빌런 캐릭터로, 강이안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 초반부터 몰입감을 선사한다. 박실장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박용우는 더욱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증량까지 감행하는 노력을 쏟았다. 특히 그는 박실장 캐릭터를 설정하는 데 있어 "영화 '악마를 보았다' 속 최민식 선배님의 장면을 오마주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민식이 '악마를 보았다'를 통해 연기한 캐릭터 장경철은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마로, 그가 지닌 악마같은 면면들은 박실장의 냉혹한 모습과도 맞닿아 있다. 또한 박용우는 "박실장은 피해의식이 많은 사람이라는 뼈대를 세우고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며 더욱 입체적인 빌런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를 밝혔다. #3. 강이안, 문진아 이름에 담긴 의미 윤계상이 연기한 강이안과 임지연이 맡은 문진아의 캐릭터 이름은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그 속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윤재근 감독은 강이안의 이름을 다를 이(異), 얼굴 안(顔)을 한자로 구성해 '다른 얼굴로 계속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아냈으며, 문진아는 참 진(眞), 나 아(我)를 대입해 '진짜 자신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더했다. 윤재근 감독은 "인물의 외면뿐만 아니라 이름 속에서도 영화와 관련된 비유를 두고 싶었다"라는 의도를 밝히며 캐릭터 이름 하나도 디테일하게 설정된 이번 작품에 흥미를 높인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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